신한자산운용은 주식형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로 주식형 월배당 ETF로는 최초입니다.
연초 이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순자산은 약 800억원 증가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최근 일주일간 140억원에 달합니다.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200억원 이상이 유입돼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하고 ETF 시장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초 이후 S&P500 대비 비중이 높은 금융, 필수소비재 등의 부진으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음에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장기 적립식 투자 관점에서 투자자는 단기적인 하락 흐름을 매수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1분기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주당 분배금은 0.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해 배당성장 전략의 장점을 또 한 번 증명했고 이 같은 레코드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에도 적용이 될 것"이라며 "최근 정기변경(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반영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는 연 1회 실시하는 정기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종목 편출입을 진행했습니다.
에브비(Abbvie),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UPS) 등 25개 종목이 편입되고 아이비엠(IBM), 푸르덴셜(Prudential Financial) 등 24개 종목이 편출됐습니다.
특히 금융과 IT 섹터의 비중이 각각 18.5%, 17.9%에서 14.4%, 12.5%로 대폭 축소됐고, 헬스케어(11.1%→16.5%), 에너지(5.2%→8.9%) 비중은 늘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주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며 3% 중후반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게 됐다"며 "매월 발생되는 현금 흐름이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것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의 최대 장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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