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벨기에 IMDRF 정기총회 참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오늘(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3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내 의료기기 규제 체계 알리기에 나섭니다.

IMDRF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 규제 조화를 주도하는 미국, 유럽 등 11개 국가의 규제 당국자 협의체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식약처는 사이버 보안 원칙 등 공통 가이드라인, 국가별 최신 규제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디지털기기법 제정 추진 현황 등 규제 체계의 우수성과 국제 정합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또 IMDRF 회원국 간 양자 회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디지털헬스 분야 공동 임상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제정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합니다.

식약처는 "이번 총회가 해외 의료기기 규제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규제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