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의 옥외 간판이 매달 1시간씩 꺼집니다.

이마트는 자원 절감에 앞장서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 데이'로 정하고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하기로 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마트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하고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서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25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진행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에도 동참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마트는 이 밖에도 영업시간 조정, 사내 카페에 다회용 컵 도입, 매입 샘플 기부 등 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단축합니다.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던 전기와 가스를 절약해 이 비용을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경희 이마트 ESG 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어스 아워에 동참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자원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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