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서 39세까지 청년 노동자로 구성된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은 '장시간 노동' 논란에 휩싸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주 40시간의 안착을 원칙으로 하는 개편"을 요구했습니다.
청년유니온은 오늘(24일) 오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이라며 "주 52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처럼 규정해 이를 기준으로 유연화하겠다는 주장은 매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현 정부의 개편안에 대해 "폐기되는 게 맞다"며 "노동시간을 다루는 정책이 정부에 따라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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