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청 인터폴구제공조과는 어제(23일)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검거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로,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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