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중은 50.0%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여전히 절반 이상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65.3%로 집계됐지만, 10대의 경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41.1%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