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호황형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매출 100대 기업 중 지난해 실적이 공시된 80곳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186조9천14억 원, 164조6천786억 원이었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습니다.
전경련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에너지·원자재가격 상승,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를 꼽았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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