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했습니다.
오늘(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천797조7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8조 원 증가했습니다.
산업별 대출금 증가 폭은 지난 2분기 68조4천억 원에서 3분기 56조6천억 원, 4분기 28조 원으로 점차 축소됐습니다.
직접 금융 위축 여파로 대출 수요가 이어지면서 증가세는 지속됐지만, 금융기관이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증가 폭은 축소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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