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불매 운동 약화…맥주·의류 수입 회복세

일본의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거세게 일었던 일본산 불매 운동이 잦아들면서 일본 맥주와 의류 등의 수입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만4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9% 급증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빌미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우리나라 수출을 규제하고 나선 2019년 7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대입니다.
일본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2021년도 매출액도 7천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천148억 원으로 116.8% 증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