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원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8%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늘(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천661달러로 전년보다 7.7%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 처음 3만 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년 3만3천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뒷걸음쳤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는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뒷걸음쳤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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