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의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자산운용사 344개사 가운데 48.5%에 해당하는 167곳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적자 자산운용사의 비중은 지난 2020년에는 259개사 중 54곳, 2021년에는 281개사 중 32곳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절반으로 커졌습니다.
지난해 증시 부진으로 투자자금이 은행으로 쏠리면서 설정액이 줄었고, 펀드 내 자산가치도 하락해 평가이익이 급감하며 순자산도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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