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오늘(6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KB증권 HTS와 MTS를 통해 미국 정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종목을 거래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주문도 가능합니다.

KB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적용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KB증권 고객은 하루 총 22시간 30분(서머타임시 21시간 30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프리마켓(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 정규장(오후 11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6시), 애프터마켓(익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과 주간거래를 포함한 시간입니다.

주간거래서비스 개시로 고객의 미국주식 거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습니다.

애프터마켓 거래 동향을 보면 미국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미국주식 거래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일을 기준으로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프터마켓 거래금액이 실적발표 직전 5영업일 평균 거래금액 대비 각 5.6배, 7.1배,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증권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일)까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개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시간에 미국주식을 10만 원 이상 거래하는 개인고객 전원에게 해외 주식 쿠폰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미국기업의 실적발표와 뉴스 등에 조금이라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매매 편의성과 접근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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