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속에 국민연금이 역대 가장 낮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한 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8.22%를 기록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익률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적립금은 890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수익률은 통화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대체투자 확대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을 통해 손실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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