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주택도시기금 수탁 은행으로 선정

하나은행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수탁은행) 선정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상을 거쳐 다음달 중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오는 4월1일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 5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나은행은 업무가 개시되는 4월1일에 맞춰 주택도시기금 상품 신청·취급 관련 비대면 프로세스를 진행합니다.

고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정책상품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본점에 '전문심사제도'를 도입해 하나원큐로 접수된 신청 건은 본점 내 '기금대출심사팀'의 전문심사인력이 대상 자격 여부 등을 직접 심사해 영업점 업무를 경감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 143만좌 순증, 보금자리론 22조3천억원 취급 등 정부의 주거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해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