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연간 4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국 상하이 제3공항이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공항 유한공사와 난퉁도시건설그룹은 공동으로 오는 11월 장쑤성 난퉁시에 상하이 제3공항을 착공,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 완공할 계획입니다.

상하이 훙차오 공항과 푸둥 공항에서 100㎞가량 떨어진 곳에 들어설 신공항은 67만㎡ 규모에 2개의 장거리 활주로를 갖춰 연간 4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용 규모를 8천만 명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상하이시와 장쑤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공항은 창장 삼각주 광역 경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중국 국무원이 2019년 발표한 '창장 삼각주 통합 개발 계획'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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