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네셔날이 지난 1월 한 달간 아워글래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 30일 전후 5일간 매출은 149% 급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간 아워글래스의 하이라이터와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지난 3년간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피부 화장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제품 구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특유의 질감으로 마스크 착용 시 활용도가 높지 못했던 립글로스 제품들도 마스크 해제 이후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으며, 볼터치와 컨실러 판매도 늘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던 피부 표현과 제품들이 인기"라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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