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한파로 주택 미분양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의 초기분양률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20.8%로, 92.7%를 기록한 직전분기 대비 7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15년 3분기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초기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에서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를 집계한 비율을 말하는데,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가 6개월 안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입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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