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늘(1일) '3고(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신한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늘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합니다.

신한은행은 작년 11월 이후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단체성 보험 상품을 무료로 지원해 취약차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을 신규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효과를 위해 대출금액의 0.3%포인트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합니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로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입니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 5천억 원씩, 5년간 총 7조 5천억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이미 신규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할 방침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금리인상시기에도 9만 6천여명의 고객에게 약 2조 8천억 원 규모로 취약차주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많은 취약차주들의 금융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더 많은 고객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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