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현대자동차, 기아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동차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25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합니다.

신보는 총 1천500억 원 규모로 최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 0.8% ▲2·3차 협력기업까지 지원대상 확대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보가 지난 2020년 8월 혁신금융의 일환으로 도입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협력기업의 공동 프로젝트 사업성을 평가해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총 13개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천138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러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1천1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보 관계자는 "미래차 이외에도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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