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등 고부가가치 부품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50조 원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51조9천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265억 원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조4천872억 원으로 5.3% 늘었습니다.

같은 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천60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9% 늘었습니다.

4분기 매출은 29.1% 증가한 14조9천945억 원, 순이익은 14.9% 늘어난 6천36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회사는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성장동력인 전동화 부문 매출이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고무적이라고 현대모비스는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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