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실내 마스크 '권고'…의료기관·대중교통은 '의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고 전환 시행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잡을 것과 관련, 한 총리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