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균(65) 전 통일부 장관, 유영민(71)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어 조현옥(66) 전 인사수석비서관과 김봉준(55) 전 인사비서관 등 당시 청와대 인사참모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오늘(19일)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는 자유한국당(전 국민의힘)이 2019년 1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인호(60) 전 산업부 제1차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산업부 '윗선'이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4명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표를 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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