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배우 최수종씨가 만나 전남영상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종 운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 전남영상위원회 운영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최수종 운영위원장은 전남 시군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수종씨의 행복여행’을 제작했습니다. 설 연휴인 21~23일 지상파 방송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영상위원회가 전남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전남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전남도와 전남영상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과 협력을 기반으로 촬영지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영화‧영상물 제작 유치 및 지원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남영상위원회는 지난해 총 225편의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했고, 이 중 52편의 본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통해 주민이 희망하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해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청소년 대상 ‘전남연기캠프’,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팸투어,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전남도 영상산업 발전 및 영상 콘텐츠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제1회 남도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도민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남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효원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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