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베오 인수합병/ 연합뉴스
LG화학이 미국의 항암신약 개발 회사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합병을 마무리했습니다.

LG화학은 오늘(19일) 전날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 'LG화학 글로벌 이놉이션센터'에 7천72억 원(5억7천100만 달러)를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오는 LG화학의 손자회사로 편입되며, 기존처럼 독립적 경영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아베오는 2002년 보스턴에 설립된 제약 개발 회사로 2021년 신장암 표적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를 FDA로부터 허가받았습니다.

LG화학은 중장기적으로 생명과학산업본부가 개발하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아베오로 이관해 미국 현지 상업화를 계속할 것이라 전했고, 임상 2상이나 3상에 진입해 상업화가 임박한 항암제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학철 LG 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과학과 혁신을 통해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며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 및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의 글로벌 톱 30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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