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ELB 포함) 상환금액이 전년(76.2조) 대비 약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전년(76.2조) 대비 41.3% 감소한 44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환된 ELS는 만기상환 비중이 47.3%로 가장 크고, 조기상환 42.7%, 중도상환 10%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ELS(ELB 포함) 발행금액은 전년(72.2조) 대비 20.0% 감소한 57조7천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ELS 전체의 93.4%(53조9천166억 원), 사모발행이 6.6%(3조8천49억 원)를 차지했습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64조7,652억원) 대비 16.8%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7조4,124억원) 대비 48.7% 줄었습니다.

국내지수(KOSPI200)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21조7천억 원으로 전년(27.9조원) 대비 22.3% 줄었고, 주요해외지수인 S&P500와 EUROSTOXX50의 경우 각각 25조3천억 원, 24조8천억 원으로 모두 전년(42.3조원, 36.2조원) 대비 각각 40.3%, 31.4% 감소했습니다.

증권사별로 보면,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ELS 발행금액은 7조394억 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으며, 상위 5개사(메리츠·미래에셋·한국투자·KB·NH투자) ELS 발행금액의 합은 28조1천21억 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48.7% 차지했습니다.

ELS 상환과 발행금액이 지난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미상환 발행잔액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57.6조) 대비 23.0% 증가한 70조9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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