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자체 브랜드 '이츠웰'을 새단장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사업 성공을 돕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의 기업 비전에 맞춰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이츠웰을 새단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2년에 첫 출범한 이츠웰은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의 11%를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입니다.

취급 품목은 농수축산 신선상품, 한식재, 양식재, 유제품, 소스류 등 1천2백여 종으로 프랜차이즈, 식당 등 모든 유형의 거래처에 유통됩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통해 이츠웰의 슬로건과 로고, 상품 패키지의 디자인 콘셉트를 전면 개편됐습니다.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솔루션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새로운 슬로건은 ‘Understanding You’로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시장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읽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로고 디자인은 이츠웰 상품의 기획과 개발 과정이 고객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을 반영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하트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상품 패키지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습니다.

로고의 크기를 키워 브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유기농 인증, 친환경 공법, 제로 칼로리 등 상품의 특장점을 상징하는 다양한 엠블럼 디자인을 개발해 패키지 전면에 적용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식자재 유통 트렌드는 배달 서비스에 주력하는 중소형 프랜차이즈, 오프라인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등 고객의 사업 유형이 다양해진 만큼 차별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츠웰은 21년 동안 쌓아 온 상품 개발 노하우와 영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