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엔지니어링과 인사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7일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체 직원의 1%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지난 1년간 MS에서 이뤄졌던 감원 규모는 훨씬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MS는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감원을 진행했으며, 채용도 동결한 상태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대규모 감원에 나섬으로써 최근 경기 약화 전망과 IT 업계 성장둔화 등에 따른 빅테크(거대기술 기업)의 대규모 감원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또한 이번 MS의 감원이 IT분야의 구조조정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스카이뉴스는 MS가 전체 직원의 5% 수준인 1만 1천 명 정도를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미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채용 담당 직원을 3분의 1 정도로 줄인다고 전했습니다.

MS는 이에 대한 확인 요청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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