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6일부터 2월 24일(금)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은 2021년에 신설된 사업으로 2022년 총 3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의 매출이 13.5%, 고용은 9.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원대상은 업력 4~10년 차 사회적경제기업으로, 10개 부처의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기업 등 총 5개 유형 중 하나 이상 해당해야 합니다.

먼저 '도약지원' 유형은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만을 대상으로 18개사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스케일업' 유형은 소상공인·소기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1단계 기업진단, 2단계 전문교육, 3단계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항목 전반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확충, 고용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 높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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