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바이오가 세계적인 첨단 당쇄분석 및 당접합체 기술을 보유한 일본 글리텍사와 차세대 ADC 및 합성신약 공동개발을 포함한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당쇄분석 및 당접합체 신기술을 통해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등의 신약개발과 리튬내포풀러렌을 활용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Conjugate)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합성신약으로, 내분비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과 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쳐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성장호르몬 억제제로 주로 첨단거대증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또한 향후 알츠하이머나 우울증 등 뇌 기능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씨디바이오는 질병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분자 진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글리텍사는 씨디바이오가 폐암진단을 위한 분자센서에 들어가는 초분자합성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던 일본 아크로스케일(AcroScale)사의 모기업으로, 당쇄분석 및 당접합체 개발에 대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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