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ESG 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에서 158곳, 약 44%만 ESG위원회 내지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지주사와 통신, 공기업 등의 위원회 설치 비중이 높았고 제약과 여신금융 등 업종은 설치 비중이 작았습니다.
또 ESG위원회가 설치됐다 해도 평균적으로 반기에 채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는 등 위원회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