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생산활동과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수시공시 1만6천646건 가운데 영업·생산활동과 관련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지난해 대비 6.7% 증가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투자활동과 관련해서는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6.9%, 신규시설 투자 공시가 18.2% 증가했습니다.

유형자산 취득·처분 공시는 28.2% 감소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자기주식 취득·처분 공시는 19.4% 늘었으나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공시는 17.6%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전체 공시 건수는 2만334건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공정공시가 12.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수시공시도 전년보다 9.2% 늘어났습니다.

조회공시 건수는 전년도와 차이가 없었으며 자율공시는 14.5% 줄었습니다.

공시 불이행이나 번복·변경 등 불성실공시 건수는 21건으로, 전년(18건) 대비 늘었습니다.

영문 공시는 거래소의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등에 힘입어 53.3% 증가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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