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전문대 정시 경쟁률 10.2대 1

서울권 9개 전문대학교의 올해 평균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습니다.

오늘(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권 9개 전문대의 2023학년도 평균 정시 경쟁률은 10.2대 1로, 전년 평균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삼육보건대(30.8대 1), 서울여자간호대(22.5대 1)가 나란히 평균 경쟁률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일대(14.6대 1), 한양여대(12.9대 1), 인덕대(11.1대 1), 명지전문대(10.9대 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과별로는 명지전문대 일반전형(실기면접 위주)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이 89.1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대 자체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기보다 모집 인원 감소 영향이 크다는 것이 종로학원 측 분석입니다.

실제로 서울권 9개 전문대 전체 지원 인원은 전년 3만9천173명에서 올해 3만8천606명으로 1.4%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 4천339명에서 올해 3천799명으로 더 큰 폭인 12.4% 줄어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