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경쟁은 전·현직 BNK부산은행장과 외부 출신의 자본시장 전문가 3파전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오늘(14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2일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부산은행장 등 3명을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습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숏리스트에 포함된 인사와 관련, "BNK금융 전임 회장들이 법적인 문제와 의혹 제기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만큼 임추위에서 CEO 리스크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하고, 같은 날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BNK금융지주 CEO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승인을 거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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