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의 희망찬 변화 예고하며 지역발전 의지 밝혀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1일 오전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지난 6개월의 성과와 2023년 고흥군의 추진방향, 역점 시책 등을 공유했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1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무엇보다도 언론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서로 소통하면서 좋은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는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 로드맵을 현실화하는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6개월의 성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정부예산 대거 확보와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 ㈜LF 대기업과 2천억 원 규모의 휴양빌리지 투자협약 체결 등 미래성장 기반구축과 함께 군민소득과 연계되는 지역축제 개최 등 군민소득 창출 노력을 대표적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새해 주요군정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구축 비전 실현을 본격화하고 고흥의 희망찬 미래를 견인할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성장 기반마련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등을 구축해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미래첨단산업을 선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정주여건이 개선되어야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접근성 개선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87.7km의 직선 고속도로 건설과 고흥 녹동~보성 벌교 간 철도 등 타당성을 검증하고 교통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준공한 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70~80만평의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밸리로 확대 조성해 수출 전진기지화 하고 1천여 명 이상의 청년 취·창업농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5개 권역별 관광거점을 구축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고흥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고흥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공영민 군수는 다른 해와 비교가 안되는 국비 3240억, 지방교부세도 2021년보다 1862억 많은 5459억, 공모 사업 60건에 1612억을 확보했다고 성과를 자랑하며“군민통합과 고흥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흥발전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의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고흥의 희망찬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문경화 기자 [988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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