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격려하는 이재용 회장/ 연합뉴스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 대금 1조 400억 원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합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도 기획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게사는 오는 20일까지 회사별로 사내 게시판이나 사업장에 위치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농협몰 등을 통해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어 국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물을 판매합니다.

올해 설 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합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설 선물의 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가와 소상공업체의 판로를 넓혀 내수 경기 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