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보고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2036년에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각각 30%대로 대폭 확대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기본 확정안에 따르면 2030년 원전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32.4%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어 LNG는 22.9%, 신재생에너지는 21.6% 등 순이었습니다.

나아가 2036년에는 원전 발전 비중이 2030년 대비 2.2%포인트(p) 늘어나는 데 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9.0%p 대폭 증가할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석탄과 LNG 발전 비중은 각각 5.3%포인트, 13.6%포인트 하락하면 감축 기조가 이어집니다.

확정안에는 원전 계속 운전과 신한울 3·4호기 준공이 추가로 반영됐으며, 2036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8기를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고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태양광을 중심으로 풍력의 균형 있는 보급을 추진해 균형 잡힌 재생에너지 믹스가 강화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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