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고지서/ 연합뉴스
서울대와 연세대 등 서울 시내 여러 대학이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오늘(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15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리지 않게 됐습니다.

연세대와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국민대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한 이유는 '재정 불이익'을 우려해서입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 폭은 직전 3개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로 제한됐습니다.

이를 어기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제재 대상이 되기 때문에, 등록금 동결을 하게 된 겁니다.

이에 몇몇 대학은 대학원과 유학생 등록금을 올려 재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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