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일몰 이후에도 화주 기업의 극히 일부만이 이전보다 낮은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화주 기업 17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5.7%에 해당하는 10개사만이 차주에게 종전보다 낮은 운임을 적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해당제도는 지난 2020년 컨테이너·시멘트를 대상으로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작년 말 일몰됐으나, 아직 현장에서는 업계와 화물연대 간에 견해차가 큰 상황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화주기업의 75.4%는 차주로부터 일몰 전과 동일한 운임 지급을 요청받았다고 응답했고, 전보다 높은 운임 지급을 요구받았다는 답변은 7.4%였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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