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연합뉴스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오는 1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립니다.

주최 측은 10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통해 "52명의 정부 대표와 600여 명의 CEO, 국제기구 수장 등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전쟁과 갈등, 경제위기, 기후변화 등의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 19명과 재무장관 56명, 외교장관 35명, 무역장관 35명, 정치인과 기업 임원, 학계 인사 등 2천700명 이상의 고위 인사들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WEF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WEF 회의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에는 WEF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이 회의장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심각한 보건과 안보, 경제 위기 국면을 맞아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에 몰두할 게 아니라 공동의 가치를 토대로 다시 협력할 방안을 찾는 것이 목표일 것으로 보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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