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연합뉴스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평균 3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집값이 하락하고 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매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1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 28만 359건 중 2030 세대가 구입한 경우는 7만 9천485건으로 28.4%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1년 평균 31%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2030세대 매입 비중은 2021년 41.7%에서 지난해(1~11월)는 평균 34.1%로 급감했습니다.

또한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 전체의 2030 매입의 비중도 줄었는데,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 건수는 11월까지 총 48만 187건으로, 이 중 24.1%(8만 7천107건)를 2030세대가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1년 27% 선에서 3%포인트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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