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업계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총출동합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 1천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로, 매년 1월 열리며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이 개최합니다.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건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국내 기업 3곳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합니다.

먼저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합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1일 회사의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최근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바이오산업 진출을 본격화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일 아시아태평양 섹션에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 발표에 나섭니다.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도 같은 세션에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과 이달 중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인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사업 시너지, 향후 인수·합병(M&A)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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