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의 맥도날드 매장[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도 정리해고를 결정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6일 맥도날드가 본부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단행 방침을 정하고, 오는 4월 초까지 해당자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 켐진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회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습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경영적 판단을 내리는 시간을 단축해야 하고, 발 빠른 행동에 방해가 되는 조직의 수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조직 운영 개선을 정리해고의 이유로 들었지만, 앞서 켐진스키 CEO는 지난해 10월 투자자들에게 미국과 유럽에서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리해고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