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속 장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물가 상승기에 정부가 추진한 다양한 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7명은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권익포럼과 함께 전국 만 19세~69세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73%는 정부의 대책에 따른 물가 안정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대로 점심값 등 외식비가 올랐다는 응답은 83.3%로 집계됐습니다.

윤 의원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서 수급조절, 관세정책 등 시장가격 조정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실효성 있는 물가정책 대안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