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연합뉴스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차별 논란으로 우려를 낳았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여파가 미국 시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RA가 본격 시행된 이후 지난 9월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 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3일(현지시간) 집계됐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9월 한 달간 전기차 아이오닉5를 1천306대 판매해, 전 달 대비 211대(1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전기차 EV6도 9월 한 달간 1천440대 판매돼 8월에 비해 400대(22%)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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