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재고 증가세가 대외 변수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 아닌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산업활동동향의 제조업 재고지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8.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분기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 폭입니다.
대한상의는 "재고가 4개 분기 연속 상승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3분기부터는 생산 감소 흐름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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