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에 새로운 과자공장을 짓습니다.

크라운제과는 오늘(24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新)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규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과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건설되는 새 공장은 죠리퐁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스낵전문 생산공장으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크라운제과는 총 695억 원(토지제외)을 투자해 연면적 약 5만2000㎡(16000평) 규모의 스낵공장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주력 스낵제품인 죠리퐁, 콘칲 등 연간 최대 2천400억 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공장규모가 2배 이상 커지면서(기존 2만㎡), 신규 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해지며 생산 라인을 수직화하는 공정을 적용해 제품 안전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현재보다 2배 이상 큰 물류기지를 설치해 전국 스낵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축공장은 기존 아산공장이 보유한 생산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까지 더해진 최첨단 스낵전문 공장"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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