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월 6만1천원에 데이터 사용량이 30GB인 5G 중간요금제 '5G 슬림 플러스'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일은 8월 23일입니다.

월 데이터 용량 소진 후부터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 직영몰인 KT다이렉트에서 가입이 가능한 5G 중간요금제 '5G 다이렉트 44'도 다음 달 선보일 계획입니다.

5G 다이렉트 44는 월 4만4천원에 30GB 데이터(데이터 용량 소진 시 1Mbps 속도로 이용 가능)가 제공되며,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의 중간요금제는 SK텔레콤보다 데이터는 6GB 많은 대신 가격이 2천원 비쌉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5일 월 5만9천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KT는 이번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통신비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한 서비스 출시에 주안점을 뒀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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