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마케팅, 전년 대비 영업익·순이익 감소에도 자사주 소각에 강세

에코마케팅 주가가 전년 대비 영업익과 단기순이익 감소에도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마케팅은 전 거래일 대비 1천950원(13.88%) 오른 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에코마케팅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01억 원으로 전년보다 31.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단기순이익도 265억 원으로 51.69% 줄었습니다.

다만 매출은 2천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7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5월 말 종속회사로 편입된 안다르로 인한 매출액 증가, 안다르의 RCPS, CB 평가손실 및 그리티 지분 평가손실로 인한 순이익 감소 등을 실적 변동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에코마케팅은 143억 7천3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58만5천 주를 소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에코마케팅은 발행주식 총수가 3천273만3천29주에서 3천214만8천29주로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그동안 매입한 주식을 본업인 비즈니스부스팅 사업을 전개하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활용해온 것에서 나아가 주식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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