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성장산업 인덱스 시리즈 보고서에서 제이엘케이가 AI 의료영상진단 플랫폼인 AIHuB를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제공, 가공해주는 토털데이터가공플랫폼과 원격진료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의료 플랫폼인 AIHuB에 대해서 뇌, 전립선, 폐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 보조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뇌졸중, 뇌동맥류, 치매 등 뇌 관련 전부분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세번째로 흔한 암인 전립선암의 FDA pre-submission을 완료하고,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미국 시장 진출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AIHuB는 병원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전산시스템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다른 기업의 의료영상기기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판매할 수 있으며, 이미 국내외 병원 및 검진센터, 의료기기 업체에 서비스를 공급하여 사용료 수령 등을 통해 수익모델을 확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인공지능 토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Hello Data는 데이터 수집, 가공, 관리, 검수 및 실시간 데이터 프로젝트 관리까지 데이터 처리의 전과정을 망라한 플랫폼으로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유통업, 스포츠, 엔터데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지, 영상, 텍스트, 오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 가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Hello Data의 AI 자동 어노테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가공에 특화되어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데이터 가공이 필요한 수요업체에 플랫폼 제공과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판매, 인공지능 솔루션의 판매를 통해 새로운 매출이 창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이엘케이의 원격 진료 플랫폼은 개인 의료 영상 조회 및 관리가 가능하고, AI 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의가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6월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 규제 샌드박스(기존 규제를 유예하여 일정 기간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제도) 심사를 통과하여 임시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국내 비대면 의료시장으로의 확장 및 Intel과 Microsoft Azure 등 인공지능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는 해외 파트너사를 통한 글로벌 비대면 의료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비지니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킬 계획에 따른 글로벌 진출을 통한 매출확대 또한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이엘케이는 차별성을 통해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AI 업계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합한 선도적인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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