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오늘(8일) 청약 증거금이 18조 원 넘게 모였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공모 청약을 받는 증권사 8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18조3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첫날은 증거금 5조5천751억 원에 그쳤지만 마지막 날은 1시간 만에 12조 원 넘게 몰린 겁니다.

증권사별 증거금은 한국투자증권 6조5천77억 원, 미래에셋증권 6조1천771억 원, 하나금융투자 1조9천9054억 원, KB증권 1조6천219억 원, 삼성증권 1조863억 원, DB금융투자 2천390억 원, 신영증권 2천151억 원, 대신증권 1천906억 원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통합 경쟁률은 약 130.45대 1입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이 174.73대 1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투자증권 147.06대 1, 미래에셋증권 139.59대 1, 하나금융투자 112.33대 1, KB증권 91.30대 1, DB금융투자 89.71대 1, 신영증권 80.72대 1, 대신증권 71.53대 1입니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탓에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통한 청약을 노리는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한 청약 건수는 8개 증권사를 통틀어 총 90만6천591건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4시 일반 청약을 마감하고, 코스피 상장일은 오는 16일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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